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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일기/마미와 나들이(국내편)

다미와 마미의 나들이, 양양 하조대해수욕장편

강원도 나들이

 

양양 인기 해수욕장, 하조대 해수욕장

 

<하조대 해수욕장>

 

 *하조대 해수욕장: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만난 하조대 근처에는 물이 아주 맑은 해수욕장이 있다. 1976년 처음 개장한 이래 매년 7월 ~ 8월 까지 해수욕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Contents

1. 주소: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1 (☎ 033-672-5647)

 

2. 주차: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1, 하조대해변 주차장 / 무료

 

3. 운영시간: 제한없음

 

4. 입장료: 무료

 

 

5. 관전포인트

 

a. 하조대 전망대

<하조대 전망대>

하조대 해수욕장의 동쪽 끝부분에 ‘하조대 전망대’가 있다. 오르는 높이는 그리 높지 않으나 전망대에 올라서면 저 멀리 수평선 끝까지 다 보인다. 재미있게도 전망대로 가는 길 가운데는 투명유리로 되어 스카이워크 형식으로 되있다.

이담이는 스카이워크에 처음 서 보는데 유리가 맑아서 밑에 훤히 보이니 앞으로 가지를 못 한다. 괜찮다고 해도 무서운지 손을 잡자고 난리다.

<하조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

전망대에서 조금 내려와 옆쪽으로는 해안을 따라 산책을 할 수 있는 산책로도 조성해 놓았다. 덥지 않은 가을에 멋진 바다를 보며 거닐면 온 세상이 아름다울 듯 하다.

 

 

b. 하조대 해수욕장

<하조대 해수욕장 I>

양양에서 2박 3일간 잔교리해변, 낙산해변, 하조대해변 3곳의 해수욕장을 가봤는데 그 중 물이 가장 맑은 해수욕장이었다. 맑은 물 밑으로는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까지 다 보여 스노쿨링 하기에 최적의 해수욕장이다.

<하조대 해수욕장 II>

잔교리해변과 낙산해변은 백사장에서 바다로 들어가는 초입 부분의 경사가 급해 갑자기 수심이 깊어 졌는데 하조대 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를 데려오는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에게 안성 맞춤인 듯하다.

 

 

c. 유료시설

<하조대 해수욕장 유료시설>

전국 해수욕장, 계곡 어디를 가나 유료시설이 아닌 곳이 없다. 하조대 해수욕장도 자리세를 받는다. 자리세를 안 내려면 라인이 쳐져 있는 뒤에서 돗자리를 필 수 있다고 해서 뒤로 물러섰다.

해수욕장에는 탈의실 및 샤워장을 갖추고 있다. 샤워시설은 1회 3,000원으로 호텔이나 펜션 체크아웃 후에 해수욕장에 오신 분들에게는 유용한 시설일 듯하다.

 

 

d. 조개잡이

<하조대 해수욕장 조개>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이 조개잡이 였다. 이담이와 수영을 하고 놀고 있는데 옆에 있는 어르신들이 바다 속에서 발로 무엇인가 찾는듯 열심히 움직이신다. 그러더니 손을 바다 속에 넣고 무엇인가를 잡아서 올리는데 바로 ‘조개’이다. 조개잡이 현장이었다.

따라서 발로 찾아보니 정말 조개가 밟힌다. 여쭤보니 작년에는 많았는데 올해는 조개가 많이 없다고 한다.

그래도 다미네는 조개 10개정도 잡았다. 이 재밌는 것을 마지막날에 알았다니… 내년에 다시 와서 다미랑 조개 왕창 잡아야지!

 

 

e. 식당가

해안가 따라 나 있는 도로 뒤편으로 식당들이 쭉 줄지어서 있다. 피자 & 맥주집도 보이고 대부분 현수막을 달고 포장마차식으로 비빔밥, 해물 칼국수, 황태 해장국 등을 파는 밥집이 늘어 서있다. 식사 가격은 7,000원 정도라 합리적이다.

다 비슷하게 생긴 형태라 애기 밥 때문에 제일 가까운 곳을 갔는데 문제는 맛은 별로이다. 해물 칼국수는 짜고 해물은 별로 없다. ;; 개인적으론 급할 때 아니면 비추천이다.

 

 

 

이상 딸 ‘다미’와 함께 하는 강원도 나들이 ‘양양 하조대해수욕장’편 이었습니다.

 

*주변 볼거리: 잔교리 해변, 낙산사, 낙산해수욕장, 동호리 해변, 38선 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