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나들이
해운대 산책명소, 동백섬
*해운대 동백섬: 해운대 해수욕장 오른쪽 백사장이 끝나는 지점의 조선비치호텔 뒷편에 동백섬이 위치하고 있다. 원래는 섬이었던 곳이나 오랜 세월 퇴적작용으로 육지와 연결되었지만, 아직 ‘동백섬’이라고 불리고 있다.
-동백섬 이름의 유래: 옛날 이 마을에 사람들이 바다에 고기를 잡으러 나갔다가 풍랑을 만나 한 어부가 돌아오지 못 했다고 한다. 그러자 어부의 부인이 다리미산 꼭대기에서 날마다 남편을 기다리다가 쓰러져 죽고 말았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이 부인을 다리미산 꼭대기에 묻어주었는데 그곳에서 동백나무가 솟아나 꽃을 피우고 이 일대가 동백나무 숲을 이루게 되어 ‘동백섬’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Contents
1. 주소: 부산 해운대구 우동 710-1 (☎ 051-749-7621)
2. 주차: 부산 해운대구 우동 1151-3, 동백공영주차장
-요금: 500원/10분
*동백섬 근처 더베이 101에서 음식 구매 시, 1-2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음
3. 운영시간: 제한없음
4. 입장료: 무료
5. 관전포인트
a. 산책로
울창한 나무의 숲 내음과 시원한 바다 내음이 공존하는 산책로에 들어서면 기분이 아주 상쾌 해진다. 산책로의 시작은 조금(?)은 힘든 오르막길로부터 시작된다. 그래도 시원한 바다바람이 불어와 힘든 기분을 달래 준다.
산책 중간에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개 한 마리를 보았는데, 신기하게도 한참을 보고있었는데도 오토바이 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얌전히 서 있다. 약간은 불안해 보이지만 주인이 올때까지 오토바이를 지키나 보다. ;;
b. 해안경치
부산을 찾는 사람들은 멋진 자연과 현대의 조형물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멋진 경치를 보기 위해 오는 듯하다. 바다의 경치 너머로 우뚝 솟은 빌딩들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APEC 정상회담이 열렸던 해운대의 자랑 누리마루 옆 해안 라인이 절경이다.
c. 해운대 석각
해운대 동백섬에는 ‘해운대’ 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 말해주는 신라의 학자인 최치원 선생의 유적인 해운대 석각이 남아있다.
해안절벽쪽에 위치해 있어서 석각에 가까이 갈 순 없지만 APEC 기념관 전망대 아래쪽에 석각이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해운대(海雲台) 이름의 유래
최치원 선생이 가야산에 입산하러 갈 때 이곳을 지나다가 자연경관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대를 쌓고 바다와 구름, 달관 산을 음미하면서 주변을 거닐다가 암석에다 ‘해운대(海雲台)’ 라는 세글자를 음각함으로써 이곳이 지명이 해운대가 되었다고 한다.
d. 더베이 101 만찬
동백섬 산책 일주를 마치면 야경명소인 ‘더베이 101’이 짜잔 하고 나타난다.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야경을 즐길 수 있게 테이블 및 의자들의 배치가 모두 바다를 바라고 있는 게 특징이다.
건물 안에는 야경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게 치킨, 피자, 햄버거, 커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 일행은 ‘피쉬앤칩스’ 와 피자를 시켜 먹었는데 가격대는 모두 2만원대 이상으로 야경 관람료를 포함(?)하는지 좀 비싼 감이 있었다.
e. 해운대 야경
아기들 때문에 아주 깜깜한 밤이 될 때까지는 있을 수가 없어 조금은 옅은(?) 야경을 감상하였다. 날이 어두워지고 바다 앞으로 큰 건물들에 불이 하나, 둘씩 들어와 자연과 현대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야경이 완성되어 가고 있다.
이상 딸 ‘다미’와 함께 하는 부산 나들이 ‘동백섬 & 더베이 101’편 이었습니다.
*주변 볼거리: 해운대 해수욕장, 송정 해수욕장, 해운대 달맞이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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