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와 마미의 나들이, 허준공원편

서울 나들이

 

우리동네 위인, 허준공원

 

<허준공원 - 허준동상>

 *허준 그린공원: 양천 일대의 옛 지명인 ‘공암’에서 출생하여 생을 마친 ‘구암 허준’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 뿐만 아니라 공원 내에는 ‘광주암’이 있는데 택지개발로 매몰위기에 처한 이 광주암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새로운 호안을 구축하여 호수공원을 조성하였다.

 

-허준(許浚): 조선을 대표하는 의학자이며, 30여 년 동안 왕실병원인 내의원의 어의로 활약하였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을 포함하여 8종의 의학서적을 집필하는 등 큰 업적을 남겼다.

 

 

Contents

1. 주소: 서울 강서구 허준로5길 42, 허준공원(구암그린공원) (☎ 02-2600-4196)

 

2. 주차: 서울 강서구 허준로 87, 허준박물관 주차장 / 무료

*허준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박물관 관람(관람료: 1,000원) 시 주차무료

 

3. 운영시간: 제한없음

 

4. 입장료: 무료

<허준공원 가는법 - 대중교통>

 

5. 관전포인트

 

a. 허준 동상

<허준 동상>

공원의 가운데 높은 곳에 허준동상이 세워져 있다. ‘명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앉아있거나 서있는 다른 위인들의 상투적인 동상 포즈 대신 사람을 치료하고 있는 모습의 동상이 이색적이다.

이담이는 조선시대 의료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신 위인인 ‘허준 선생님’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

 

 

b. 넓은 광장

<허준공원 광장 및 포토존>

공원 가운데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어 ‘킥보드’ 매니아 이담이가 신나게 달릴 수 가 있다. 자전거 및 킥보드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

광장 가운데 나무 그네로 된 ‘포토존’이 있어 뒤편 연못/광주바위와 함께 멋진 사진 한 장 찰칵!

<허준공원 정자>

 중간중간 정자와 같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산책하다 쉬어갈 수 있다.

 

 

c. 광주바위

<허준공원 - 광주바위>

허준공원 큰 연못에 큰 바위 두개가 있는데 이름이 ‘광주바위’ 라고 한다. 그 유래를 들어보니 경기 광주에 있는 바위가 홍수로 양천지방까지 떠내려 와서 광주바위라고 한다. 

 

 

 

*광주바위 이야기

(지난 홍수에 광주에서 바위가 양천으로 떠내려왔다)

 

광주원님: 이 바위는 광주의 것이니 양천에서 우리 고을에 조세를 내야겠소이다.

양천원님: 딴엔 그른소리도 아닌 듯하니 이 바위에 소출이 나거든 그리하겠소.

 

양천 주민들이 매년 조세로 싸리비를 만들어 광주에 보내주었으나 양천원님 생각에는 바위로 인해 딱히 득이 되는 것도 없었다

 

양천원님: 앞으론 조세를 보내지 않을 것이니 당장 바위를 광주로 가져가시오.

광주원님: 뭐... 그렇다면 그리하겠소.

 

바위를 이동하려 했으나 꿈 쩍도 하지 않았고 그리하여 광주에서 떠내려온 바위는 양천에 남았다고 한다

 

 

 

d. 산책로

<허준공원 산책로 I>

<허준공원 산책로 II>

광장 뒤편에 큰 나무들이 조성되어 있고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산책을 하니 푸르고 신선한 바람이 불어 시원하다. 중간중간 녹음과 함께 아담한 꽃들도 피어 있어 아름답다.

 

 

e. 어린이 놀이터

<허준공원 놀이터>

산책로를 걷다 보면 ‘어린이 놀이터’가 짠! 하고 나타난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라면 위인 '허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도 있고, 신나게 놀이터에서 뛰어 놀 수 도 있는 멋진 공원이다.

이담이는 놀이터를 보자 마자 미끄럼틀을 타겠다고 달려간다. 다양한 종류의 놀이기구들이 있어 이것저것 타다 보니 오늘 하루도 훌쩍 지나간다.

 

 

 

이상 딸 ‘다미’와 함께 하는 서울 나들이 ‘허준공원’편 이었습니다.

 

*주변 볼거리: 허준 박물관, 양천향교, 서울식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