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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디일기/대디와 하이킹

아빠의 하이킹, 북한산편

아빠의 하이킹

 

도심 속 국립공원, 북한산(北漢山)

 

 

 

 

*북한산(北漢山): 북한산국립공원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온전히 보전하여 우리나라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6.922㎢의 면적을 차지하며,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이번 북한산 하이킹 코스는 가장 무난한 ‘북한산성코스(3.4km)’를 택하였다. 북한산탐방지원센터에서 정상 백운대(836.5m)까지 가는 코스인데 정상까지 2시간 정도 걸렸다.

등산을 자주하는 다미대디에게도 쉽지 않은 북한산 등반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최근 만나지 못한 친한 형님과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하면서 올라가니 2시간도 금방이었다.

 

 

Contents

1. 주소: 서울특별시 은평구 대서문길 45 (☎ 02-909-0497)

 

2. 주차: 서울 은평구 대서문길 24, 북한산 국립공원 제1 주차장

   -요금: 아래표 참조

 

<북한산 국립공원 주차장 요금표>

 

3. 운영시간: 제한없음

4. 입장료: 무료

5. 정상까지 소요시간: 2시간, 백운대(836.5m)

 

 

<북한산 국립공원 가는법 - 대중교통>

 

 

5. 관전포인트

 

a. 등반로

 

<북한산 등반로>

 

백운대까지 가는 길은 운치가 있다. 자주 가던 청계산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큰 나무들이 많아웅장한 산속에 푹 안겨서 걸어가는 느낌이다. 산책로의 옆에는 큰 바위들로 이루어진 계곡이 노래를 하 듯 맑은 물이 흐른다.

인기있는 산 답게 산책로들이 잘 조성되어 등반객들이 편하게 오고 갈수 있다.

 

 

b. 자연학습

 

<북한산 서식 생물등>

 

 

산책로 중간중간에 북한산 곳곳에 사는 동/식물들에 대한 안내표가 나와있다. 자연이 보호받는 국립공원 답게 청정지역에 사는 생물들이 많이 있다. 직접 보지는 못 하였다. ;;

 

 

*매미나방 유충

 

<매미나방 유충>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매미나방 유충’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올해 따뜻한 겨울 탓에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등반 시 나무 기둥을 많이 잡고 오르내리실 텐데 나무 잡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나 사진상에 보이는 나무종류에서 많이 보인다.

실제 같이 갔던 형이 두번이나 나무를 잡고 오르다 송충이와 악수(?)를 하였다.

 

 

c. 역사학습

북한산 일대는 삼국시대때부터 군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였다. 해서 북한산성을 비롯하여 다양한 역사적 문화재가 남아 있다. 등반 중간중간 이런 역사적인 문화재를 보고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북한산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특히나 북한산에는 사찰들이 매우 많았다. 북한산은 이미 고려시대때부터 지어진 사찰의 터가 남아 있기도 하다.

 

 

<북한산성 / 북한산성선정비군 / 산영루>

 

**문화재

-북한산성(사적 제 162호): 1711년에 북한산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뒤 유사시에 대비해 한양외곽에 성을 쌓자는 논의가 대두되면서 북한산에 만들어진 산성이다. 성곽의 길이는 7,620보(步), 즉 21리 60보이며, 지형에 따라 축성방식을 달리하여 쌓았다.

 

-북한산성선정비군:  북한산성 관리의 최고 책임자가 재임할 당시 선정과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선정비이다. 현재 26기 정도 남아있다.

 

-산영루(경기도 기념물 제 223호): 북한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 중 한곳에 자리잡은 문화유산으로 '아름다운 북한산의 모습이 물가에 비친다' 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건립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조선중기 문인인 이정귀가 남긴 '유삼각산기'의 기록으로 보아 북한산성이 축성(1711년)되기 이전부터 존재한 것으로 여겨진다. 

 

 

<중성문 / 용암문 / 봉암문>

 

 -중성문: 노적봉과 증취봉 사이의 협곡에 쌓은 중성에 설치된 성문.

-용암문: 북한산성의 대동문 북쪽에 있는 암문으로, 산성이 축성된 1711년에 지어졌다. 용암봉 아래에 있어서 용암봉암문이라고 불린다.

 -백운봉암문: 북한산 주봉인 백운대와 만경대사이에 위치한 성문으로 산성의 성문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d. 백운대

 

<백운대 가는길>

 

북한산은 정상은 큰 바위로 이루어진 암산이라 4/5 지점부터 백운대 정상까지는 약간(?) 험난한 길이다. 처음 등반할 때 아찔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3번째 등반이라 꽤 익숙해져서 무던히 오른다.

 

 

<북한산 정상 서울전경>

 

백운대 정상에 오르면 서울 강북 일대가 훤히 펼쳐진다. 탁 트인 경치를 보니 코로나19로 최근 답답했던 마음이 좀 풀어지는 듯하다.

 

 

<북한산 정상 백운대>

 

 

「가노라 삼각산아」

가노라 삼각산(三角山)아 다시 보자 한강수(漢江水)야

고국산천(故國山川)을 떠나고쟈 하랴마난

시절이 하 수상(殊常)하니 올동말동하여라

 

위의 시조는 조선 중기 문신인 김상헌이 병자호란때 청과 끝까지 싸우자는 의지를 담아 지은 시이다. 시에 나오는 삼각산은 북한산의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를 말한다고 한다.

 

 북한산 정상 백운대를 뒤로하고 하산해야 하는데 또 언제 내려가나…

 

 

 

이상 대디 혼자 다녀 온 산악 하이킹(등산) ‘북한산’편 이었습니다.

 

주변 볼거리: 이케아, 고양 스타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