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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일기/마미의 야미로드

마미의 야미로드, 양양 담치마을편

양양 맛집

 

담치마을, 동해바다를 품은 맛집

 

<담치마을 대문>

 강원도에 많은 맛집들이 있지만 바다를 품은 얼큰한 국물을 먹고 싶어 찾은 것이 ‘담치마을’의 섭국을 찾았다.

 

 

Contents

1. 주소: 강원 양양군 양양읍 남문로 17-1 (☎ 033-673-0012)

2. 주차: 강원 양양군 양양읍 남문로 17-1, 담치마을 근처 길가 / 무료

3. 운영시간: 12:00 - 20:30

4. 가격: 아래 가격표 참고 -가격은 약간 비싼 감이 없지않아 있다.

<담치마을 가격표>

 

5. 시그니쳐 메뉴

 

a. 섭국 / 섭지리

<섭국 / 섭지리>
<담치마을 밑반찬>

담치마을을 오기전 까진 몰랐는데 홍합을 강원도에서 ‘섭’ 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런 섭국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얼큰한 빨간 국물의 ‘섭국’과 시원한 맑은 국물의 ‘섭지리’이다. 각각 하나씩 시켜서 맛을 보았다.

얼큰한 섭국은 약간 짠맛이 있긴 했는데 매콤 얼큰하게 맛있었다. 섭지리의 경우는 맑고 시원한 맛이 일품으로 해장으로 딱! 인 국물 맛이다. 다미도 맛있다고 아기새처럼 계속 입을 벌린다.

섭국에 들어가는 홍합의 경우 식감이 살아있는 홍합은 아닌 듯하고 말린 홍합을 이용한 듯하였다.

 

마미에게는 약간 짠맛 때문인지 빨간 국물의 섭국 보다는 맑은 섭지리가 더 감칠맛이 있었다.

 

 

*섭의 유래

섭’이라는 말은 토종홍합을 뜻한다고 한다. 특히 양양을 포함한 영동지방에서 섭이라 한다고 한다. 섭이라는 단어는 지역의 토속어인 ‘섭새김’에서 왔다고 한다. 글을 도드라지게 가장자리를 파는 작업을 ‘섭새김’이라고 하는데 홍합의 조갯살이 다른 조개의 납작함과 달리 토실토실하고 봉긋 솟아있는 모양이 ‘섭새김’을 해놓는듯 하다해서 ‘섭’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b. 해물전

<해물전>

해물전에는 새우와 오징어 등의 해물이 잔뜩 들어가 있다. 특히나 해물전의 가장자리 부분이 바삭함과 동시에 쫀쫀한 맛이 있다. 무엇인가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맛있는 식감이다.

아무튼 고소하고 담백하게 손이 계속가는 맛이다.

 

 c. 내부모습

가게의 내부는 토속적인 물건들로 꾸며져 있어서 정감이 간다. 지금은 잘 볼 수 없는 물건들이라 이담이의 호기심 자극하여 질문 공세에 시달리긴 했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다.

<담치마을 내부모습>

 

d. 평가: 맑은 섭지리는 26개월 다미도 좋아하는 맛!

 

 

 

*평가기준

꿀단지 3개: 여기 대박!

꿀단지 2개: 소문대로 맛있군!

꿀단지 1개: 맛집이기엔 아쉬운걸?